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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from 여행 2018. 10. 31. 08:37


2018, 9 27-28 시카고 여행 

나는 사실 가고싶지 않을 정도로 귀찮아서 오빠한테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동물원, 박물관, 미술관을 가자는데 1박2일에는 너무 빡빡한 일정이라 급하게 다시 짰다.

아무리 귀찮아도 여행계획은 놓으면 안되겠구나 싶었음


몇 년 전까지만해도 여행 가기전이 제일 설레고 좋았는데 왜 그런지 흥이 안 난다. 의욕제로

그래놓고 막상 가면 너무 좋아서 사진 100장 찍긴하지만?


차로 두시간 좀 넘게 걸리는 거리라 차에서 먹을 주먹밥이랑 과일, 과자를 챙겨서 출발했다.



그렇게 도착한 첫 시카고의 동물원.

들어가자마자 물개쇼 구경하고 무료 동물원 스케일에 감탄하면서 돌아다니는데 

걷다보니 뭔가 이상했다. 동물들이 다 어디갔지

사자 얼룩말 기린 코끼리 등등 우리에 사진만 붙어있고 안보이길래 물어보니

동물들이 알아서 들락날락 한다는데.. 날이 쌀쌀해서 그런가 거의 볼 수 없었다. 





동물원 다 돌고 잔디랑 분수대에서 한참 놀다가 식물원으로




토끼가 막 돌아다닌다.

신기




어여쁜 식물들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넘어갔다.






근처에 주차장에 대놓고 네이비피어로 걸어가는 길
시카고는 여기나 저기나 주차비가 비싸다.




동물원에서 시간을 소비(?)하고 온 덕에

네이비피어에 도착하니 예쁘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회전목마 두 바퀴 태워주고 관람차에 올라탔는데

기대를 너무 안했어서 그런가

예쁜 색감의 도시를 보니 영화 'Her'가 떠오르면서 기분이 마구 부풀어오르기 시작!

여운이 오래 남을 만큼 너무 좋았다.





직접 듣고 싶었지만 핸드폰을 집에 놓고와서 

머릿속 재생










니 표정 = 내 기분





나도 한 장 남기고 싶어서 찍어달랬는데 어색 뻣뻣

그래도 기념으로 올리기





저녁은 조선옥 차돌구이

미국와서 먹은것중에 젤 맛있었다!

밑반찬도 다 맛있구 행복했음






행복한 저녁을 보내고 밤이 되서야 체크인-

100년 넘은 호텔이라는데 오래된 예쁨을 좋아하기도하고 위치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예약했다.

하룻밤 묵고 나서야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관리가 잘 된곳이면 이렇게 싸지 않았을텐데 싶었다.

따듯한 물도 제대로 안나오고 각 잡아논 이불 사이에 먼지랑 작은 벌레가 끼어 있었..


여기 이후로 청결도와 기본이 잘 되어있는가를 우선으로 보게 되었다는




자는데도 넘 추웠어...





다음날 아침, 호텔 근처 브런치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밀레니엄 파크로 갔다.







클라우드게이트 구경하고 크라운분수로 와서 사람 얼굴이 여러 번 바뀔동안 놀았다.

다른 사람들 노는거 구경하다가 우리도 신발 벗고 들어가서 걸어 보고


그러다 지아가 쉬마렵대서 화장실을 찾기 시작했는데 꽤 많이 걸어다녔는데도 안 보였다. 

애는 점점 사색이 되가는데 관리요원같은 사람한테 물어봐도 모른대고 

계속 헤매다가 공원은 포기하고 건너편에 보이는 미술관으로 냅다 뛰었다.






무사히 고비를 넘기고 나와보니 우리가 뛰어들어온 데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자기도 들어가서 하고싶다고 조르는데 회원이라거나 수업을 신청해야되는 곳 같아보여서 순간 당황

다행히 누구나 이용가능해서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지아가 너무 좋아했다.








나도 좋았구.



한참을 놀다 나와서 시간은 애매한데 그냥 가긴 아쉽고 해서 보이는대로 조금 걸었다.
구경하다 보니 예쁜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 봄




문화센터였다. 문화센터가 이렇게 좋다니..

갑자기 시카고에 살고 싶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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