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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
그림ㅤㅤ
2018. 12. 5. 05:50
아침부터 어두컴컴한데 바람소리에 잠이 깼다.
날씨 탓 인지 전기장판 때문인지 온 몸이 찌뿌둥하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데
지아도 힘든지 나가기 싫대서 차는 오빠 쓰라 하고 집에 콕 박혀있었다.
밥 하는 것도 너무 귀찮아 부대찌개에 라면넣어서 둘이 나눠먹고 후식으로 빼빼로랑 오레오.
저녁엔 햄버거까지 시켜먹고는 그래 이런날도 있는거지 하려는데 오히려 애는 신났다.
누웠다가 앉았다가 각자 하고싶은거 하면서 뒹굴뒹굴.
간만에 잘 쉬었네.